모아나1 디즈니의 새로운 모험 애니메이션

출처 디즈니 모아나

1.모아나 줄거리 

태초의 생명의 여신인 테피티는 세상의 모든 생명을 창조하고 깊은 잠에 빠져든다. 하지만 반인반신인 마우이가 잠든 테피티의 심장을 훔치면서 세상이 어둠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우이는 심장을 훔쳐 달아나다가 용암괴물 테카에 의해 자신의 보물인 마법 갈쿠리와 테피티의 심장을 함께 잃어버리고 작은 섬에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수년의 세월이 흘르고 

폴리네시아의 작은섬 모투누이에서  추장 딸로 태어난 모아나는 할머니로부터 테피티와 마우이의 전설을 듣고 자랐습니다. 모아나는 어린시절부터 바다를 동경하며 섬에서 고립된 생활이 아닌 먼바다로 떠날 수 있는 삶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무서워하는 모아나의 아버지 추장 투이는 섬밖으로 멀리 나가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모아나는 아버지의 후계자로서 부족들을 이끌어가는 방법을 배우면서도 먼바다로 나가겠다는 꿈을 숨기지 못합니다.

어느날 섬에 이상현살이 일어나게 됩니다. 갑자기 자라던 식물들이 썩어 자라지 못하고 물고기 또한 사라지게 되면서 부족들의 생존이 위협을 받게 된 것입니다. 모아나는 더이상 섬안에서만 자급자족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먼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자고 제안하지만 아버지는 과거 친구들을 바다에서 잃은 경험을 생각하며 모아나의 제안을 반대하게 됩니다. 

실망한 모아나에게 할머니 탈라는 모아나에게 부족의 숨겨진 역사를 알려주면서 모아나가 바다의 선택을 받았을 것이라 말해 줍니다. 원래 모아나의 부족들은 머나먼 바다를 마음대로 항해하던 항해자 들이었으나 테피티가 심장을 잃어버린 후 

바다가 저주로 인해 위험해 지자 항해를 멈출 수 밖에 없었다고 할머니로부터 전해 듣게 됩니다. 만약 테피티의 심장을 찾는다면 섬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해주기도 합니다. 할머니의 말에 따라 모아나는 마우이를 찾아 머나먼 바다로 항해를 떠나게 됩니다. 자신이 기르던 닭과 함께 출발하게 되고 많은 어려움 헤쳐내고 어느 작은 섬에서 마우이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만난 마우이는 모아나를 무시하였지만 모아나의 설득끝에 모험에 같이 동행하게 됩니다. 

2.특별한 모아나 애니메이션 감상 포인트

1. 아름다운 문화와 신화

모아나는 하와이 타히티 사모아등 폴리네이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주민들의 전통항해술과 신화속 인물을 적절히 가미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적인 삶을 잘 반영한 애니메이션 입니다.

 

2.강인한 여성 주인공

모아나는 흔한 디즈니의 주인공인 공주들과는 다른 컨셉으로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강인한 여성 주인공입니다. 

용기있고 자기 가치관이 뚜렷한 모습들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3.감미로운 음악과 화려한 애니메이션의 표현

모아나의 꿈을 담은 대표곡 How Far I'll go는 모아나의 심경을 잘 표현하며 모아나의 모험심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또한 디즈만의 뛰어난 애니메이션 기술과 미술적 표현들이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과 생동감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3.모아나의 제작스토리

모아나는 <공주와 개구리>를 제작한 존 머스커 & 론 클레먼츠 콤비는 차기작으로 생각했던 소설을 원작으로한 '모트'를 판권문제인해 포기하고 제3의 구상안이었던 폴리네시아 전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전설적 영웅인 마우이로 하려고 했지만 존 라세티의 권유로 마우이가 아닌 추장의 딸을 주인공으로 하기로 결정합니다. 모아나의 배경으로 추정되는 시기는 폴리네시아인들이 400전부터 300년간 적극적으로 사모아와 통가까지 항로를 개척하다 약 2천년 동안 이주를 멈추었던 시기인데 이 사건이 모아나의 줄거리를 만드는데 큰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출처 디즈니 모아나

4.모아나를 본 미노리의 평가

모아나는 기존의 디즈니가 만든 공주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과는 사뭇 다른 인상을 줍니다. 예쁘고 부드러운 모습의 공주가 아닌 진취적이며 용감한 모습의 여성이 주인공이라는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모아나는 모투투이라는 가상의 섬을 배경으로 하는데 실제로 있을법한 원주민들이 서로 어울려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들도 색다르게 표현되었던것 같습니다. 기존의 공주들과는 다른 모습의 모아나라는 캐릭터로 인해 개봉 당시 논란의 여지도 있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밝은 성격의 모험심 강한 주인공의 모습은 더 매력적인 주인공의 모습이 었습니다.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 닭과 돼지의 행동들도 중간중간 웃음을 선사하며 재미를 더 해주기도 했습니다. 모아나는 인종과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위기에 처한 마을을 구하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영웅담을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게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 어른이 보아도 빠져드는 스토리와 영상미는 역시 애니메이션의 거장은 디즈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